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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대학교 수준: 총장 최기복 신부 성추행 사건의 진상과 영향"

그것이 알고 싶다' 22년 만에 성추행 신부 단죄…인천교구 "위계에 의한 성추행"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 news_id=N1005791727&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발생한 신학생 성추행 사건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총장 최기복 신부가 신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교회 상층부에서 은폐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2018년 한 주간지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조사로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최기복 신부는 신학생들과의 개인 면담, 외출, 합숙 중에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며 성추행을 일삼았습니다. 피해자들은 그의 행동에 대한 증언을 했지만, 사건은 내부에서 은폐되었고, 최 신부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인천교구는 그를 면직했으나, 사제직은 유지한 채 다른 지역에서 활동을 계속하게 했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된 후 교구는 최기복 신부의 성추행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모든 직책에서 면직했으며, 그의 이름은 대학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되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고통 속에서 침묵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교구는 사태 파악이 늦어진 이유로 교구장의 결정과 조사위원장의 사망 등을 언급하며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미투 운동과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교회의 성범죄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가톨릭의 구조적인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신학교에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명확한 지침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가 성추행 문제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